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이진희 교수팀 소속의 이승현 연구원이 지난 5일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가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학생 연구발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승현 연구원은 자폐스펙트럼장애와 ADHD 간의 양방향 유전적 인과관계를 멘델 무작위화 분석을 통해 규명한 점에서 연구의 방법론적 엄밀성과 학문적 기여도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 주제학술대회는 “From real-world data to real-world impact: Innovation in causal inference and clinical trial design”를 주제로, 실제 임상 및 보건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과추론과 임상시험 설계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대표 학술대회다.
이번 수상은 정신질환 간 유전적 연관성을 단순 상관관계가 아닌 인과 구조의 관점에서 정량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며, 향후 정신질환 연구 및 정밀의학적 접근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