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재의료원 안산중앙병원(원장 임호영)은 지난 19일 안산고용지원센터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이 활동으로 안산중앙병원은 6백여명의 구직자의 건강을 돌봤다.
이날 무료진료를 위해 파견된 의료진들은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체크와 평소 궁금했던 건강상담을 해주며 구직활동의 기본이 되는 건강체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직장을 찾기 위해 고용지원센터를 찾은 김진희(가명, 48세)씨는 혈압이 낮아 평상시 관리가 요구된다는 상담을 받고 “요즘 어지러움을 자주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제부터라도 잘 관리 해야겠다”며,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건강체크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노동부 안산고용지원센터는 평소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구직상담과 관련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곳이다.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Job 카페에는 안산중앙병원 무료진료소와 복합 문화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상시 비치된 자동혈압기는 평소 민원인들이 건강체크를 위해 애용하고 있다.
임호영 원장은 “이곳을 방문하는 구직자 분들에게 직장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건강만은 상하지 않았으면 한다. 앞으로도 안산중앙병원은 스트레스가 많은 구직자 분들의 마음건강까지 챙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