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의약품 총 매출규모는 10조원 시장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내 상장제약기업을 비롯, 외자, 코스닥, 비상장 제약회사 141개사의 지난해 매출규모는 9조6755억원으로 전년의 8조6847억원에 비해 11.4% 성장, 비교적 ‘안정성장’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서 정상적인 제약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제약기업수는 250여개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들의 총 매출실적을 추정할 때 10조원 규모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2004년도 주요 제약기업의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국내 141개 주요 제약기업의 매출실적은 지난해 총 9조6755억원으로 이 가운데 34개 상장제약(12월, 3월결산 포함)이 4조7237억원으로 전체의 48.8%로 절반 정도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외자기업은 36개사에 걸쳐 총 3조25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10.6%의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의 31.0%를 차지하여 전년도의 31.3%에 비해 불과 0.2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분업이후 상승세를 타던 분위기가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41개 주요 제약기업의 매출성장율을 보면 ‘상장제약’이 12.1%, ‘다국적 제약’이 10.6%, ‘비상장 제약’이 11.3%, ‘코스닥 제약’이 10.6%의 증가율을 보여 비교적 전반적으로 두자리 숫바의 성장을 기록, 안정성장 경영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상위 20대 제약기업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동아제약이 541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유한양행이 3404억원으로 2위, *한미약품이 3170억원으로 3위, *중외제약이 3031억원으로 4위, *대웅제약이 2815억원으로 5위, *한국화이자가 2577억원으로 6위, *한독약품이 2414억원으로 7위, *GSK가 2286억원으로 8위, *제일약품이 2210억원으로 9위, *LG생명과학이 2136억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또한 *바이엘코리아가 2082억원으로 11위, *일동제약이 1973억원으로 12위, *광동제약이 13위, *종근당이 1862억원으로 14위, *한국MSD가 1739억원으로 15위, *보령제약이 1679억원으로 16위, *사노피신데라보가 1619억원으로 17위, *한국노바티스가 1454억원으로 18위, *신풍제약이 1387억원으로 19위, *동화약품이 20위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2003년의 상위 20위 제약회사의 순위 변동을 보면 10위이내에서 한미약품이 6위에서 3위로 뛰어 오르면서 한단계식 밀렸고, 11~20위이내에서는 MSD가 11위에서 15위, 바이엘이 13위에서 11위, 보령제약이 14위에서 16위, 종근당이 15위에서 14위, 얀센이 16위에서 21위, 광동제약이 17위에서 13위, 신풍제약이 18위에서 19위, 동화약품이 19위에서 20위, 노바티스가 20위에서 17위로 변동되었다.
<2004년도 상장·다국적·비상장·코스닥 제약사 경영실적>
(단위:백만원/%)
구분
매출액
순이익
매출이익율
분포율
2004년
2003년
증감률
2004년
2003년
증감률
2004년
2003년
2004년
2003년
상장
(34사)
4,723,736
4,215,203
12.1
328,663
251,890
30.5
7.0
6.0
48.8
48.5
코스닥
(17사)
548,544
496,846
10.4
61,452
42,400
44.9
11.2
8.5
5.7
5.7
비상장
(54사)
1,400,734
1,258,468
11.3
107,043
82,977
29.0
7.6
6.6
14.5
14.5
다국적
(36사)
3,002,518
2,714,198
10.6
156,600
107,984
45.0
5.2
4.0
31.0
31.3
합 계
(141사)
9,675,532
8,684,715
11.4
653,758
485,251
34.7
6.8
5.6
100.0
100.0
첨부파일 : 2004년도 상장·다국적·비상장·코스닥 제약사 경영실적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