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송경섭 교수(진단방사선과)와 윤상섭 교수(외과)가 지난 4일 대전광역시 유성호텔에서 열린 대한혈관외과학회 제40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혈관외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상 수상은 「동맥경화에 의한 하지 허혈 증 환자에서 Subintimal Angioplasty의 효과-단기 추적 결과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한 논문이 임상연구분야 발전에 큰 공로를 높이 평가됐다.
이번 연구는 동맥경화로 인해 하지동맥이 막혔을 경우 막힌 혈관을 우회하는 관을 만들어 주었던 기존의 동맥우회 수술법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막힌 혈관에 직접 혈류가 흐를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시술방법 이다.
특히 이 시술방법은 현재 고위험군이나 고연령으로 인해 수술을 받기 힘들어 포기해야만 했던 환자에게 적용함으로써 치료의 새 장을 열었으며, 마취와 수술 절개창 없이 동맥혈류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혈관외과분야 발전에 큰 방향을 제시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200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