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08년 상반기 EDI청구 금액에서 상위 매출 15대 품목을 뽑아 분석한 결과, 한독약품 플라빅스정75mg이 올 상반기 가장 높은 청구 금액인 554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화이자 노바스크정5mg이 2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상반기대비 성장율에 있어서는 마이너스 14.5% 성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화이자 리피토정10mg은 전년동기대비 6.9% 성장한 386억원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으며, 뒤를 이어 동아제약 스티렌정이 23.3%의 높은 성장율을 보이며 329억원을 기록했고, 한국노바티스 글리벡필름코팅정100mg이 13.9%의 증가세를 나타내며 318억원을 기록해 각각 4, 5위에 포진했다.
또한, 한미약품 아모디핀정은 전년동기대비 8.6%의 양호한 성장율을 나타내며 278억원의 청구액을 올리며 6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쉐링의 울트라비스트300이 7위, 대웅제약 올메텍정20mg이 8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정10mg이 9위, GSK 제픽스정100mg이 10위를 차지하며 EDI청구 금액에서 상위 매출 리스트에 올랐다.
EDI청구 금액에서 상위 매출 15대 품목 중 전년동기대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낸 품목으로는 69% 성장한 올메텍플러스정20/12.5mg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올메텍정 35.1%, 글리아티린연질캅셀 29.2% 증가율로 대부분 대웅제약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일한 국산신약 스티렌정은 올 상반기에도 23.3%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국산신약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품목으로는 한국화이자 노바스크정5mg, GSK제픽스정100mg, 대웅제약 가스모틴정5mg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