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궁체부암과 난소암의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이에 대한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재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2일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원장 심재욱) 모아센터 대강당에서 150여명의 관련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임상의를 위한 부인종양 연수강좌가 열려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료했다.
삼성제일병원측은 “한동안 여성 암발병율 1위를 차지하던 자궁경부암은 1995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자궁경부암의 10%가 말기에 속하는 3기와 4기에 진단되고 있다”며 또한 “자궁체부암과 난소암은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제일병원은 “지난 1963년 자궁암조기진단센터를 설립, 운영하는 등 국내 부인암 분야의 선구자로서 현재 연간 약 10만건의 자궁암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부인종양 연수강좌에서는 임상의에게 초첨을 맞춰 진행하여 참석한 의료진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