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사회 제 10대 회장에 기호 2번 김남호 후보(現 인천시 부평구의사회장)가 당선됐다.
인천시의사회는 20일 진행된 제 10대 회장선거 개표 결과 62%의 지지를 얻은 기호 2번 김남호 후보가 새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전체 745표 중 총 463표(62%)를 획득한 김 후보는 269표(36%)를 얻은 김길준 후보를 194표 차이로 따돌렸다.
김 후보는 20일 밤 본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성원을 보내준 인천시 의사회 회원에게 감사하며 함께 선전한 김길준 후보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한 “지지 유무에 상관없이 인천시의사회를 이끌어 가는데 모두 동참 할 수 있도록 김길준 후보와 협력, 조화로운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오는 4월로 예정된 대의원 총회에서 정식으로 취임, 앞으로 4년간 인천시의사회의 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 후보의 주요 공약사항으로는 ▲법률지원 담당 고문 변호사 확충▲전공의와 청년의사(공보의, 군의관(옹진,강화))를 위한 정책위원 선임 ▲산악, 마라톤, 색소폰, 가톨릭의사회 등 동호회 적극 지원▲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인천시민의 날, 대우자동차 구매운동 등 지역 현안 적극 참여 ▲취임 1년내에 의사회발전 태스크포스 구성, 인천시의사회관 건립 계획 수립 등이 있다.
한편, 김 후보는 1980년 서울의대를 졸업했고 현재 김남호 내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회무경력사항으로는 부평구의사회 정보통신이사·총무이사·부회장 등이 있으며 현재 부평구의사회장과 인천시의사회 의쟁투위원·의협 대의원회의 운영위원·인천시의사마라톤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