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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교육부, “의사수련기간 2년단축” 검토중

주요 5개 대학 요구안 수렴결과, 절충안 제시

지난 1일 서울의대를 비롯하여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에 반대하는 주요 5개 의과대학이 교육인적자원부에 건의문을 제출한데 이어 교육인적자원부는 의사양성 기간을 2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주요 대학 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 도입을 거부하는 이유
중에 하나로 “의사양성 기간이 너무 길다”는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진 결과인 것으로 판단된다.
 
2일 교육부측에 따르면 “의학전문대학원이 도입되면 대학 학부4년과 의학전문대학원4년, 군복무 3년 등 의사양성기간이 15년 이상이나 돼 인력낭비라는 의견이 제기돼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측은 “현재 의예과 2년과 본과 4년을 마치면 의사시험을 볼 수 있지만 전문대학원제에서는 학부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2년이 더 걸린다”며 “전문대학원 4학년 과정에서 1년을 서브인턴 과정으로 간주, 수련과정을 4년에서 3년으로 줄여 2년이나 단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측은 “따라서 2년을 단축하거나 군복무 기간을 줄이는 방안도 있다”며 “하반기 중 관련 부처와 관련법 개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측은 “주요 대학을 포함해 의·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대학이 많아야 관련 부처와 협의시 명분이 선다”며 “이런 방안은 전문대학원 체제가 전면 도입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문가협의회를 구성, 전문대학원제도 개선과 의사양성 기간 단축 등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