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스텔라스 제약회사는 미국 바이오텍 회사인 CVT 인수에 대한 경쟁에서 철수하므로 CVT 인수 경쟁회사인 질레드 사이언스(Gilead Scienes)측에 인수 거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아스텔라스는 2007년 후반 이후 CVT 주식 주당 16달러로 인수를 제시해 왔었으나, CVT 이사회에서 여러 차례 거절했었다. 아스텔라스는 적대적 인수 거래를 시도했고 CVT의 루이스 랑게(Louis Lange) CEO와 나머지 이사회 이사 퇴출 계획을 공개 요구한 바 있었다.
그러나, 지난 주 CVT가 질레드에서 제시한 주 당 20달러, 총 14억 달러 인수 제안을 수락하면서 모든 문제가 돌변해 버린 것이다. 분석가들은 아스텔라스가 주당 22-24달러로 높게 제안하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아스텔라스는 주 당 16달러 제시로 끝내고 더 이상 CVT 이사회에 도전하지 않았고 CVT의 2009년 연차 회의 요청 등도 하지 않았다. 또한 아스텔라스는 CVT의 최근 수정된 주주 권리 계획에 대한 델라웨어 법정 관련 소송 건도 철회했다.
한편 아스텔라스는 미국에서 1년 전 특허 만료된 면역억제제 프로그라프 (Prograf: tacrolimus)의 매출 감소를 줄일 수 있는 다른 제품이나 개발회사에 대한 인수를 위해 여러 방향으로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