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피나스테리드’제제 시장이 제약회사들의 계속적인 참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나스테리드’제제는 95년부터 한국MSD가 ‘프로스카’를 판매하고 있고 이후 중외제약이 2002년에 제법특허를 받아 ‘피나스타정’으로 판매하는 등 현재 51개 제품들이 품목허가를 받아 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피나스테리드’제제 시장은 ‘프로스카’와 ‘피나스타정’이 연간 230억원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제약사들의 시장참여 확대와 전립선비대증치료제에 인식이 변화되면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제약회사들의 참여 확대로 의원급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이 연간 40%이상 고성장을 하고 있어 시장경쟁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시장의 선두 주자인 한국MSD는 의원급 보다는 병원중심의 영업을 하고 있는 반면 국내 제약사들은 병원보다 의원급으로 영업력을 치중하여 시장 확대를 지향하고있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나타나는 남성 질환으로 60세 이상 인구의 70% 정도가 경·중증의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환자의 90%가량이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피나스테리드’제제는 동아제약, 보령제약, 일양약품, 종근당, 아주약품, 유한양행, 한미약품, 삼일제약, 삼천당, 국제약품, 부광약품 등 40여 제약회사에서 51품목을 허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피나스테리즈’제제는 대웅제약, 근화제약, 유영제약, 대유신약이 제품을 이미 출시했으며, 코오롱제약도 6월중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제약회사 한 관계자는 “제네릭 시장은 선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당수 제약회사들이 관심을 갖고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국내 기업중에서는 의원급 시장 공략 결과에 따라 매출볼륨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