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약업종의 주가가 상승기류를 타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제약업종의 지수는 7일 2116을 기록하여 94년 12월 2069를 기록한 이래 10여년만에 경신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고 있어 주가급등에도 불구 ‘투자비중 확대’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제약업종 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거래대금도 증가하는 원인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연구성과가 가장 큰 요인이며, 이로인해 거래소와 코스닥 증시에서 줄기세포테마주가 형성 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테마의 지속과 환율 등 외부 환경요인에 따른 영향이 적으며, 약을 소비하는 중년세대이상의 인구증가로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있다.현재 관심종목은 한미약품, 종근당, 동화약품, 동아제약, 유한양행, LG생명과학, 경동제약, 중이제약 등이다. 이들 업소들의 주가는 업종평균 PER 상승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LG생명과학은 서방형 성장호르몬의 임상 2상 성공에 따른 연구개발 가치 상승으로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대신증권이 이수유비케어 MDM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2개월이동평균기준으로 4월의 원외처방약 매출은 16.6% 증가하여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결산 주요 8개 제약회사의 2분기 매출실적은 5869억원으로 1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80억원으로 13.4%, 경상이익은 822억원으로 14.1% 증가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되어 안정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사들은 고혈압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의 제네릭 출시로 1~4월동안 전체시장의 38.2%~47.4%를 차지, 외자기업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이에 따라 외자기업들은 1~4월동안 0.1%감소 했지만 국내 제약사는 18.6% 성장하고 있어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이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비중확대 유지’로 나타나고 있다.
목표주가를 보면 동화약품이 1만1600원(2004년 11월 30일)~1만9100원(2005년 6월 8일)으로 상향 조정되었고, 한미약품이 2만4300원(2003년 8월 18일)~7만4800원(2005년 6월 8일), 종근당이 1만5600원(2005년 5월 20일)~2만2000원(2005년 6월 8일), 동아제약이 1만9000원(2004년 7월 30일)~4만9000원(2005년 6월 8일), 유한양행이 5만8800원(2003년 7월 25일)~11만7200원(2005년 6월 8일), 중외제약이 1만5200원(2004년 8월 16일)~3만400원(2005년 6월 8일) 등으로 제시 되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