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4일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소속 의원과 당직자들이 헌혈의 지속적인 실천과 홍보에 앞장서겠는 내용의 약정서를 대한적십자사와 체결했다.
우리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희상 의장과 정세균 원내대표,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약정식을 갖고 양측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여 헌혈 확산을 주도한다는 내용의 헌혈약정서에 조인했다.
문 의장과 한완상 한적 총재가 서명한 약정서에는 “열린우리당과 대한적십자사가 정기적인 헌혈을 통해 생명과 사랑을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문 의장 등 우리당 의원과 당직자들은 조인식을 마친 뒤 의원회관 2층에 마련된 임시병동에서 직접 헌혈을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강기정 의원은 “전국적으로 혈액 부족이 심각한 상태"라며 "특히 올해는 역대 최저 헌혈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들에게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적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헌혈에 참여한 인원은 92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만명 가량 줄었다고 한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