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4일 경북 포항을 시작으로 전국 '노인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 6만개 노인일자리를 마련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주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17억2100만원(국고 8억3400만원, 지방비 8억8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총 16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노인일자리박람회 등을 통해 약 2만5000명의 노인인력을 취업시킬 계획이며, 각급 기업체의 협조 유도를 위해 TV기획방송, 옥외 전광판 홍보, 포스터 및 소책자 발간·배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노인이 고령·중증 노인을 돌보는 *복지형 일자리, *장례 관리보조, *노인시험감독관 *1·3세대 강사 활용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일자리는 *공익형(환경·교통지킴이, 방범순찰 등) *교육복지형(교육형: 숲생태 및 문화재해설사, 1·3세대강사 등 *복지형: 홀로사는 노인, 고령·중증노인, 장애인 등 보호) *자립지원형(인력파견형: 주유원, 판매원, 운전원, 급식지도원, 주례, 가사도우미, 매표원 등 *시장형: 지하철택배, 재활용품점, 도시락판매, 실버용품점, 유기농 등) 등이 있다.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은 *지자체(시·군·구, 공익형 전담) *시니어클럽(자립지원형) *노인 및 사회복지회관(교육복지형) *대한노인회(공익혈 위탁수행 및 단순일자리 취업알선) *재가노인복지시설 등(복지형 일자리 수행) 총 620개소가 활동 중이다.
한편, 이 사업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올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경북포항 노인 일자리박람회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참석해 격려할 계획이다.
또한 이의근 경북지사, 지역 국회의원과 언론기관, 경북지방 중소기업청, 상공회의소 및 지방노동사무소 등 관계인사와 포항지역 50여개 기업체가 공동 참여해 노인취업 알선 및 일자리 마련 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