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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분업이후 상처치료제 시장 새롭게 재편

외상에서 수술·화상치료까지 제품 다양

가벼운 외상 치료에서부터 화상과 수술·성형후 치료까지 활용 폭이 넓은 상처치료제 시장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분업이후 새롭게 재편된 상처치료제 시장은 지난 2001년 대웅제약이 병원을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면서 가속화 되고 있다.
 
이후 상처치료제 시장에 일동제약과 보람제약이 잇달아 가세하고 앞으로 다국적 제약사인 존슨엔존슨도 이 시장에 가세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규모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처치료제 시장은 기존 제약사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시장 수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후발 업체들이 새로운 제형의 신제품의 장점을 내세워 파고 들어 선후발 업체간 뜨거운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상처치료제 시장은 모두 국산 브랜드로 일부는 해외수출까지 적극 모색되고 있어 시장수요도 새로운 각도에서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이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메디폼’은 벤처기업인 바이오폴이 개발하여 일동제약이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개선된 ‘메디폼A’를 출시하여 병원시장에 이어 약국시장을 적극 공략중에 있다. 이 제품은 반창고처럼 직접 외상에 붙일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적인 상처에서 부터 화상·수술부위 등에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항생제나 연고제 사용의 불편함을 장점으로 바꾸어 개발하여 판촉을 강화한 결과 100억대 거대품목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으며, 금년도 목표를 160억원으로 설정했다.대웅제약은 지난 200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약인 당뇨병성 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으로 이 시장에서 병원시장에 진출하여 이미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동지역에 진출한데 이어 미국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라이센스를 추진 하고 있다.
 
‘이지에프외용액’의 주성분인 재조합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rhEGF)는 대웅이 세계 최초로 인체내 EGF와 동일한 EGF를 생명공학 기술로 추출한 신약으로 더욱 주목을 끌고있다.
 
보람제약은 화상 치료제 ‘스카벡스겔’을 선보여 이 시장을 더욱 가열시키고 있다. 세파연조엑스와 알란토인 성분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일반약으로 기존의 화상치료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존슨앤존슨도 앞으로 하이드로콜로이드 계열의 상처치료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일동제약 김대열 과장은 “200억원대의 상처치료제 시장에 여러 제약사들이 가세하고 있어 제품이 다양화 되면서 시장규모도 향후 2~3년내 300억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