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00억원대의 잠잠하던 액제소화제 시장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까스활명수큐’(동화약품)가 주도해온 액제소화제 시장은 삼성제약의 신제품 출시와 광동제약의 마케팅 강화로 시장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액제소화제시장은 오래전 부터 전통적인 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해 왔으며, 사실상 ‘까스활명수’와 ‘가스명수’의 2파전으로 시장의 명맥을 유지해 왔다. ‘까스활명수큐’의 지난해 매출은 330억원이며, ‘까스명수’는 2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잠잠하던 이시장에 변화가 온 것은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까스활명수큐’에 대해 삼성제약이 ‘까스명수’에 허브를 추가하여 500원대의 ‘까스허브명수’를 출시했고 광동제약도 ‘생녹천’을 리뉴얼하여 조만간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있어 시장경쟁을 점화 시키면서 달아오르고 있는 실정이다.광동은 '까스없는 소화제, 젊은 소화제'를 소구점으로 하여 주력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것.
이 같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동화약품은 시장 수성을 위해 ‘까스활명수큐’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 시장은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