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의약품 선정ㆍ구매ㆍ발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베이트 * 랜딩비 제공 *예가 유출 등 각종 비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함으로써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체 예산중 최대 예산이 소요되는 보훈병원 의약품의 합리적인 구매제도 개선과 부조리 개연요소를 제거, 공정하고 투명한 의약품 구매를 도모하기 위해 관련업계의 여론 수렴차 최근 거래 도매상에 설문지를 발송했다.
보훈복지의료공단이 조사한 설문내용은 *신규 의약품 선정과정 *의약품 구매 관련 *의약품 발주 및 사용 관련 *기타 의약품 관련 등으로 되어있다.이 설문내용은 신규 의약품 선정과정에서 병원 약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중앙약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선정하는 현행 방법이 비리 개입여부와 이에 대한 개선 방안, 선정과정에서 랜딩비 존재여부, 랜딩비가 존재할 경우 해당 부서를 지적, 의약품 제조사 선정기준의 합리성 여부와 제도개선 방안을 묻고있다.
또한 의약품 구매와 관련, 나장터를 통한 중앙구매방법의 합리성 여부와 총액 및 단가입찰 병용실시에 대한 합리성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예가가 합리적인지 여부와 사전에 예가가 유출되고 있는지, 누출될 경우 어느 부서, 어느 계층에서 누출 되는지 여부를 물으면서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도매업소 차원에서도 입찰전 예가를 알아보려고 사전에 시도한 적이 있는지, 공단관계자로 부터 예가를 매개로 유혹받았는지 등 민감한 사안까지 질의하고 있다.
보훈의료복지공단이 거래 도매업소를 대상으로 의약품 구매와 관련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리 설문조사에 나섬으로써 도매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