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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독감 예방백신 ‘인플렉살 브이’ 신발매

녹십자백신’ 품목허가 취득 밝혀

녹십자 백신(대표 코넬리스 모넌)은 지난 20일자로 식약청으로 부터 스위스 베르나 바이오텍사의 유행성 독감 예방 백신인 ‘인플렉살 브이’(허가명: 인플렉살 브이 프리필드시린지주, 인플루엔자 표면항원-비로좀 백신)의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인플렉살 브이’는 스위스 베르나 바이오텍사에서 1997년 새롭게 개발한 백신으로 우수한 내약성과 함께 면역원성을 높여 주는 ‘비로좀’(Virosome, 인지질 이중막에 헤마글루티닌과 뉴라미니데이즈를 포함시킨 것으로, 체내에서 자연상태의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와 같은 경로를 따르기 때문에 항원에 대해 좋은 소낭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음) 기술을 이용한 제품이다.
 
또한 치메로살(수은 함유 보존제)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은 이 백신은 현재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약 40개국)에서 생후 6개월이 지난 소아를 비롯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접종되고 있다고 한다.
  
녹십자백신측에 따르면 치메로살은 1930년대부터 백신이 세균에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부제로 첨가되어 왔지만 치메로살에 들어 있는 수은이 체내에 투입될 경우의 인체 유해 가능성에 대한 논란으로, 미국 등 선진외국에서는 예방적 조치로서 가능한 한 백신에서 치메로살을 감량하거나 함유하지 않도록 백신 제조업자에게 권고하고 있으며, 국내도 예방 백신의 치메로살 감량 및 미함유 방향으로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스위스 베르나 바이오텍 그룹의 일원인 녹십자백신은 금년  5월 경기도 신갈에 백신생산 능력을 2배 확대시킨 최첨단 백신 생산 시설을 갖춘 공장을 준공, 연간 1억 7천7백만 도즈의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는 B형 간염 백신인 ‘헤파박스-진/헤파박스-진 티에프’ 기반의 백신 개발과 생산에서 그룹 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스위스에서 생산되는 독감 예방 백신인A형 간염 백신인 ‘Epaxal’(에팍살)의 국내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