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만성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성분명: 텔비부딘)’의 국내 마케팅, 판매 및 유통을 한독약품에서 담당하게 됐다.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는 지난해 제2형 당뇨병치료제 ‘가브스’와 안과제품 ‘하이포티어스’ 외 세 품목에 대해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비보’는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만성B형 간염치료제로, 한독약품의 입증된 마케팅-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시장 형성을 통한 전략적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지난 2006년 11월 국내 허가를 받았고 올해 보험급여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세비보’ 한정당 3400원의 보험약가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노바티스 피터야거 사장은 “‘세비보’는 대규모 임상시험들을 통해서 초기 바이러스 억제효과와 함께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만성B형 간염치료제”라며 “한독약품의 우수한 영업력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제품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은 세비보가 국내 만성 B형 간염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