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6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동정

치대 학생학생학술 경연대회 대상에 전남대 치전원 유혜경 선정

총 16개 팀 참가, 미래 치과계 인재들이 모여 연구 성과 공유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학문적 역량을 겨루는 제27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11월 14일(금) 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학생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마경화 회장 직무대행, 이하 치협)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최연희 이사장, 이하 한치협)가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학생학술경연대회다. 

매년 대회마다 학생들의 창의적 연구를 장려하고 미래 치과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권용대 학장, 이하 경희치대)에서 주관해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총 16개 팀이 참여했다.  각 참가팀들은 ▲ 기초치의학 ▲ 임상치의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면서도 학문적 깊이가 돋보이는 연구를 발표했다. 

특히 대상을 차지한 유혜경(전남치대) 학생의 ‘치수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의 치주염 개선 효능 및 기전 연구’는 치수줄기세포 엑소좀이 치주염의 염증 완화 및 조직 재생에 미치는 기전을 규명, 새로운 세포치료 전략으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기초과학적 분석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균형 있게 탐구한 뛰어난 사례로 올해 대회의 높은 연구 수준을 대표하는 성과로 꼽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1팀 외에도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2팀이 선정되었으며, 각 수상팀에게는 상장 및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 금상은 이화음·선지민·이유빈(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 은상은 이서연(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이라나·정재용·조승완·주예원·하은지(경희대학교 치과대학) ▲ 동상은 이유은·고동원·조경민(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전재민·양진우·김정우·오신혜(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팀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학생 연구임에도 완성도가 높은 연구들이였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권긍록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은 “학생학술경연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연구를 기획하고 수행하며 치의학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학술 교류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제28회 대회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