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가 주최한 ‘치과인과 오스템이 함께하는 얼굴기형 환자 돕기 2025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이 지난 9월 14일(일) 오전,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15회째를 맞은 스마일런은 역대 최고의 인원인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행사 45일전인 7월 31일 기준 5476명 조기에 등록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하는 얼굴기형 환자 돕기 마라톤 대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 개막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 김윤 국회의원,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총회(FDI) 차기회장, 홍순호 대의원총회 부의장, 안민호·김기훈 감사,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권대근 대한치과병원협회장 등을 비롯한 치과계 유관단체장 등 내빈들과 치과계 가족, 마라톤 동호회 회원, 일반 시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치협은 이번 스마일런 행사에 개그맨 오정태, 개그우먼 안소미, 이용대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 선수 등 3명을 공식 서포터즈로 섭외한데 이어, 현장 이벤트로 ‘100’, ‘치과’, ‘스마일’을 테마로 한 ‘스마일 코스튬’ 콘테스트를 진행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치협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올해 4월초 새롭게 제작한 이동치과버스를 운영,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구강검진을 진행하고, 스마일재단 홍보부스, 본죽 시식 및 증정부스, 파나소닉 홍보 부스, 동남보건대학교의 테이핑 및 부상방지 스트레칭 부스, 닥터더의 힐크림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올해 대회가 10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기부 마라톤 행사임을 감안해 역대 스마일런 대회수익금으로 얼굴 기형 수술을 받아 새삶을 찾은 분들과 스마일재단 운영 스마일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행사장에 초대, 장애인들과도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했다.
아울러 파나소닉 안마의자를 비롯한 청소기 등 생활가전 6종과 오스템 구강용품 11종, 동국제약 마데카 프라임 5종 등 모두 4500만원 상당의 풍성한 경품이벤트도 진행, 참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오는 9월 23일까지 참가 후기를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 등 각종 SNS 채널에 게시한 참가 시민 중 20명을 선정,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치협은 스마일런 오픈 이벤트와 결제 순번 럭키찬스 이벤트를 진행해, 100번째 등록자에게는 파나소닉 청소기를, 기타 순번 참가자에게는 아쿠아픽 전동칫솔을 증정한 바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계 가족들과 국민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스마일런 행사는 올해는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며 “한강변을 달리며 지인, 가족과 좋은 추억도 쌓고 우리사회를 더욱 더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평가했다.
장소희 대회운영위원장은 “올해는 특히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만큼, 치과인들과 국민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조은영 문화복지이사는 “올해는 5500여명이 등록하는 등 역대 최고의 문화 체육행사였다”며 “이 대회를 통해 저소득층의 얼굴기형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희망의 디딤돌을 제공해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대회를 통해 모인 후원금과 참가비 수익금으로 치료지원이 필요한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의 수술비로 사용되고 있으며, 1회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6명의 저소득 환자들이 새 삶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