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올 4회‘고촌상(Kochon Prize)’ 수상자에 케냐의 여성 사회운동가 루시 체사이어와 영국 로잔공과대학의 스튜어트 콜 교수를 선정했다.
2009년 수상자로 선정된 루시 체사이어는 10여년간 에이즈와 결핵에 대한 국제 사회 및 지역공동체 인식을 높이기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운동가다.
스튜어트 콜 교수는 결핵균의 유전자 지도 작성 및 분자유전학 연구의 선구자로서 혁신적 연구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과학자다.
그의 연구에 힘입어 유럽연합(EU)의 결핵신약개발계획은 결핵균 저해 활성 물질인 벤조티아지논(Benzothiazinones)이라고 알려진 새로운 종류의 분자구조와 그 운동양식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고촌재단과 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6년 제정한 것으로, 매년 상금포함 총 10만 달러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