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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코리아본뱅크, 인공무릎관절 1만5천세트 생산 확대

미국 자회사 엔도텍 증개축 준공 기념식 열어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대표 심영복)는 자회사인 엔도텍의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인공무릎관절의 생산량을 연간 3000세트에서 1만5000세트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본뱅크는 최근 미국 올란도에 위치한 엔도텍의 현지 공장에서 심영복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련 현지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도텍 증개축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세계적인 인공관절 제조사인 엔도텍을 2000만 달러에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100%를 전격 인수한후 대량 양산시설 확충을 위해 추가적인 시설 투자를 진행해 왔다.

엔도텍은 인공관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인 뷰클(Dr. Frederic Buecheal)과 파파스(Dr. Michael Papas)가 1989년 설립한 회사로, 제3세대 인공관절로 불리는 티타늄과 세라믹 코팅의 인공관절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확장공사에 따라 엔도텍 현지 공장은 1500㎡의 공간이 확장된 2000㎡ 규모의 생산시설과 연구시설 공간이 확보됐다.

특히 생산라인의 경우 약 300만 달러 규모가 투자돼 첨단 장비와 생산 설비 등이 증설됨으로써 인공무릎관절 생산능력을 월 1200개 이상으로 2배 이상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10월에는 올란도 주정부로부터 최종 공장 증설 승인도 획득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코리아본뱅크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인공무릎관절의 국산화를 크게 앞당길 수 있게 됐는데, 내년에 미국 엔도텍의 인공무릎관절 부문에서만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심영복 코리아본뱅크 대표는 “엔도텍의 인공무릎관절 선진설계와 가공기술 기법,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인공관절 개발은 물론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