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홀딩스가 3-Chamber 영양수액제에 이어 Non-PVC 수액필름을 중국에 수출하는 등 대륙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외홀딩스(대표 이경하)는 중국 5대 수액회사인 항주민생그룹의 Non-PVC 필름 공급업체 저장중닝社와 330만달러 규모의 Non-PVC 수액필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이 체결된 수액필름은 중외홀딩스가 자체기술 개발해 미국 FDA 및 중국 SDA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중외홀딩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Non-PVC 수액필름을 항주민생그룹에 공급하게 된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중국 항주민생그룹과 5년간 1억불 규모의 3-Chamber 영양수액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콤비플렉스 리피드’의 의약품 허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북경 등 일부 지역에서만 등재돼 있던 3-Chamber 영양수액이 내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보험 적용돼 ‘콤비플렉스 리피드’의 매출규모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독일의 프레지니우스 카비사가 3-Chamber 영양수액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데 매년 25%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90만개 가량(5600만불 규모) 판매될 것으로 추정된다.
중외홀딩스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2년가량 빠르게 3-Chamber 영양수액이 중국 의료보험에 등재돼 2011년 이후에는 관련 시장이 최대 4배 가량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콤비플렉스 리피드’가 중국 시장에서 향후 5년간 최소 30% 증가한 1억3000만불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