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그룹이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제2회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국민건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보령그룹은 ‘더불어 함께 하는 공존공영’의 실천을 위해 인류건강에 기여하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기본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익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이 높이 평가돼 국민건강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보령그룹은 2004년에만 계열사인 보령제약, 보령메디앙스, ㈜보령수앤수 등을 통해 사회공헌 분야에 순이익의 14% 규모에 이르는 투자를 했다.
보령그룹이 건강한 삶에 위협받고 있는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아야 한다는 의지를 가진 보령그룹의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 주고 있는 활동은 ‘보령의료봉사상’ 이다.
이 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 제정돼 국내는 물론 전세계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의 숨은 공적을 기리고 있다.
보령메디앙스가 운영하는 모자보건생활과학연구소(아이맘)를 통해서는 구개열·구순열 아기들을 위한 특수젖꼭지 무료 배포, 매월 10회 이상 예비엄마교실 및 육아교실 무료 개최, 연 10만권 이상의 임신·출산·육아·정보지 무료 배포 등의 다양한 공익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1993년부터 시작한 구개열·구순열 아기들을 위한 특수젖꼭지 무료 배포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우리나라 구개열·구순열 환아의 23%에 해당하는 아이들에게 배포했다. 보령메디앙스는 앞으로 특수젖꼭지가 필요하지 않을 때까지 이 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보령그룹은 인류건강 증진과 공존공영의 실현을 위한 의료학술활동, 의료봉사활동, 복지재단 등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다. 2004년 보령제약은 10억원 상당의 아토피 치료 관련제품을 중국 연변대학복지병원에 기증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사업을 하는 ㈜보령수앤수는 2004년 소년의 집에 3억원 상당의 키성장 보조제품을 기증하고 올해는 강서등촌재활기관에 2억원 상당의 기력보강 건강기능식품을 기증하는 등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보령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가치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아름다운 가게 운영, 불우이웃돕기 일일호프 등과 같은 직원들의 자벌적 활동으로 1500여만원을 모아 희귀병어린이를 돕기도 했으며, 자발적으로 조직된 봉사활동 동아리 ‘1%클럽’은 매달 장애인의 집을 방문해 목욕, 빨래,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보령그룹을 대표해 시상식에 참석한 김상린 보령제약 대표이사는 “보령그룹은 창업주 김승호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더불어 함께 하는 공존공영’의 실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시행해 오게 됐다”며 “이번 사회공헌기업대상 수상을 계기로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며 기업의 이익을 사회 공익을 위해 환원하는데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