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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노바티스, 미국에서 항 정신약 ‘화납트’ 출시

하루 2회 투여로 정신분열증 개선 효과-부작용 경미

노바티스는 성인 급성 정신분열증 치료에 화납트(Fanapt: iloperidone)를 미국 시장에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화납트는 하루 2회 경구 투여 항 정신병 약물로 2009년 5월에 FDA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임상보고에 의하면 화납트는 맹약과 비교해 정신분열증 개선에 효과를 나타냈고 가장 흔한 부작용은 어지러움, 구갈, 피로, 코 막힘, 기립성 저혈압, 졸림, 심계항진 및 체중 증가를 들고 있다.

그러나 임상 연구에서 부작용으로 약물 치료를 중단한 예는 화납트와 맹약이 유사하게 나타나 매우 경미했다. 화납트의 1일 최대 사용 용량은 24mg이다.

화납트 투여 환자 87%가 체중 증가를 보이지 않았고 단기 및 장기 실험에서 전반적인 평균 체중 증가는 연구 시작 시보다 2.1kg 미만으로 나타났다. 중성 지방산이나 총 콜레스테롤 측정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변화는 없었다. 추체 외로 증세, 파킨손, 근 무력증 등 부작용은 맹약과 유사했다.

노바티스 북미 책임자 핸슨(Ludwig Hantson)씨는 정신분열증은 치료하기 어렵고 고약한 정신 질환 중 하나로 화납트 출시는 이러한 정신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제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임상시험에서 화납트는 정신병 증세 완화에 매우 효과를 보였고 부작용도 낮게 나타나는 장점을 보여 약물 부작용으로 투약을 중단하는 사례가 맹약과 유사할 정도로 미미한 것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