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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상승세탄 제약주에 거래 집중화 현상”

시가총액 1.4% 제약업종 1810억원 거래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거래가 제약업종 등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거래 집중화 현상은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점을 고려하면 단타매매가 극심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최근 주요 업종 매매흐름을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1.4%에 불과한 의약품업종에 1810억원이 거래되면서 전체 거래대금의 7.34%를 기록했다. 또한   0.3%의 시가총액 비중인 의료정밀업종도 1380억원이 거래됐고 거래대금 비중의 5.6%를 차지했다.
 
종목별로 이날 거래대금 상위사를 살펴보면 의료정밀업종인 오리엔트가 1189억 원어치 매매되면서 거래대금 상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제약주 거래가 많았다. 코스닥 제약업종은 지난달 29일 2490억원어치 매매됐고 전체 중 12.8%를 차지했다. 코스닥 제약업종 시가총액 비중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4.04%에 머물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제약주에 매매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삼천당제약이 시가총액 절반에 해당되는 683억원이 거래되면서 거래대금 순위 2위를 기록. 주식 회전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지바이오, 조아제약, 산성피앤씨 등이 500억원 이상 매매되어 코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최근 제약주와 증권주로 투자자 관심이 끌리면서 주가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급락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실적과 성장성 등을 유심히 살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