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사 경기도 의료원이 이달 들어 통합운영을 개시하고 의료원 경영 효율화 방안을 4일 발표했다.
지방공사 경기도의료원은 직원들의 연봉을 능력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연봉을 6개월단위로 나눠 지급하는 등 경영형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 수원.안성.이천.의정부.금촌.포천 등 6개 의료원을 통합하여 단일공사 형태로 운 영을 시작한 경기도의료원이 4일 발표한 '의료원 경영 효율화 방안'에 따르면 ‘예산의 경우 6개월 단위로 편성해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각 병원의 예산은 본원에서 종합적인 검토와 수정을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직원연봉은 균형성과표(BSI) 점수에 따라 결정되는 등급별로 책정해 진료실적에 따라 최고 200%의 상여금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의 대학(대형)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 이들 병원 소속 의료진의 파견 또는 회진을 유도하고 계약 및 구매, 지불도 경기도 의료원에서만 해 물품 중복구입과 이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경영효율화로 예산의 낭비를 없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매년 50억∼80억원의 적자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