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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기도의료원 통합운영으로 의료비 인하

최첨단 의료장비 설치·운영방식 개선 등으로 경쟁력 향상

경기도 의료원은 경쟁관계에 있는 대학병원보다 진료비를 낮게 책정하고, 최첨단 기기 도입, 경영방식을 개선하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가 수원·안성·이천·의정부·금촌·포천 등6개 지방공사 의료원을 통합, 단일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의료원간 의사·간호사·직원들의 순환근무가 이뤄지고 의료비도 일반 종합병원보다 최고 50%이상 저렴하게 될 예정이다.
 
단일공사로 통합 운영하기로 방침을 정한 이유에 대해 경기도는 “6개 의료원이 독립조직으로 운영되었을 때 적자폭이 지난 2003년 50억여원에서 2004년 80억여원으로 증가했다.”며  “경영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단일공사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본부를 수원의료원에 설치하고 *경영시스템 개선 *시설과 장비 현대화 *의료인력에 대한 유인책과 벌칙 적용 등을 통해 지방공사의료원을 대학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2006년까지 416억7700만원을 들여 최첨단 의료장비를 구입하고 병상을 늘릴 방침이다.
  
이와함께 의사, 간호사, 직원들의 순환근무제를 도입해 병원간의 업무경쟁력도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의료원명칭도 수원의료원이 ‘지방공사 수원의료원’에서 ‘지방공사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으로 변경되고, 의정부·금촌·포천 병원은 장기요양·응급·정신보건 기능을 강화하고 수원·안성·이천 병원은 노인·정신·응급·재활기능을 강화하는 등 특성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경쟁관계에 있는 수원 아주대 병원과 성남 분당의 서울대 병원보다 의료비를 낮게 책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외래 진료비의 경우 종합병원의 진료수가 55%부담보다 15%싼 40%로 책정하고 보험혜택이 안되는 진료비에 대해서도 50%이상 저렴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는 응급의료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해 수원병원 2억4000만원, 의정부병원 3억4900만원, 이천병원 3억2000만원, 안성병원 1억5600만원, 금촌병원 2억9000만원, 포천병원 2억8800만원 등 모두 16억4300만원을 응급실 장비와 시설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밖에 보건소와 네트워크를 구축, 공공의료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검진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fionews.com)
200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