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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유제약 복합신약 ‘유크리드’ 366% 매출 급상승

부작용 감소시켜 항혈전제 불황속 2010년 114% 목표


유유제약의 항혈전제 복합신약 ‘유크리드’가 연간 366%의 초고도 성장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유제약은 유비스트 자료를 기준으로 ‘유크리드’가 2008년 회기에 5억5100만원에서 2009년 회기에는 25억6600만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항혈전제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시장상황에서 유유제약의 자체 개발 신약 ‘유크리드’의 판매 신장은 괄목할 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2010년 회기에도 55억원, 114%의 성장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유크리드정’은 유유제약이 1998년도부터 10년 동안 연구개발로 이뤄낸 성과로, 2008년 4월4일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자체 개발 국산 신약이다

지난 2000년 국내 특허를 취득한 이래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서 특허를 취득한 유유제약의 복합신약2호 제품이기도 하다.

‘유크리드정’은 티클로피딘(Ticlopidine)과 징코빌로바(Ginkgo biloba) 복합에 의한 상승작용으로 항혈전제로서의 효력을 극대화함은 물론 중증 부작용인 무과립구증(agranulocytosis)을 경감시키고 환자의 순응도를 높여 치료효과의 상승이 기대된다.

티클로피딘은 강력한 항혈소판제이지만 아주 드물게 호중구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 있었다. 부작용은 투여초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3개월 정도 혈액검사를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유유제약은 티클로피딘을 부작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은행엽엑스(타나민)를 복합함으로써 부작용을 감소시켰다. 이와함께 또다른 활성성분인 터핀락톤(Terpene lactones) PAF Antagonist로 작용해 티클로피딘의 항혈소판효과를 증대시켜 효과와 안전성을 높였다.

유유제약은 현재 ‘유크리드’의 안전성 정보조사를 위해 식약청 허가를 받아 대규모 PMS가 시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유크리드’ 복용에 따른 무과립구증의 발생률 감소를 임상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약 5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연구 결과는 2012년말 발표될 예정이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유크리드는 뇌혈관질환을 비롯한 심혈관질환까지 적응을 확대해 2012년까지 100억대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