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와 간호조무원 등 병원노동자들 가운데 어깨나 무릎, 허리 등에 심각한 통증을 앓는 등 근골격계 질환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은 5일 병원강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 인천대 노동과학연구소 등에 의뢰해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에 근무하는 노동자 1천6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의학적 조치가 시급한 사람이 27.3%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노동조합은 “전체 응답자 가운데 83.4%가 어깨와 허리, 무릎 등의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했고 특히 응답자 27.3%는 퇴근 뒤에도 통증이 계속돼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