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은 지난달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약을 맺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메디칼 네트워크론’을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연간 건강보험급여비 내에서 매출액의 1/3까지 필요자금을 대출해 주는 상품으로 양한방 병․의원은 15억원(신용대출 3억원), 약국은 5억원(신용대출 1억5천만원)까지 영업점장 전결로 대출이 가능하다.
신용대출인 경우에도 연 4.98%로 대출금리가 매우 낮으며, 본인 및 직계가족의 예금실적에 따라 대출이자를 추가로 감면해주는 ‘메디칼멤버스 캐쉬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특징적이다.
또한 이 상품은 타행 유사상품과 달리 약정한도 내에서 언제든지 필요한 만큼의 대출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자금운용이 가능함과 아울러 불필요한 이자비용도 줄일수 있으며, 타행 상품은 입금되는 보험급여비로 대출이 상환되면 한도가 소멸되는데 반하여’메디칼 네트워크론’은 대출한도가 약정기한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 대출상품이 판매 초기실적이 부진한 것과 달리 이 상품은 출시한 지 열흘만에 269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이는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기관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