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노보 놀디스크 제약회사는 미국에서 폐경 여성의 위축성 질염 치료제로 25mcg 용량의 ‘베지펨(Vagifem: estradiol)’ 질 좌약을 의료 전문가들의 권장에 따라서 시판을 중단하기로 했다.
회사 측에 의하면 베지펨 질 좌약 중 함량이 높은 25mcg 용량은 중단하고 앞으로 7월 30일부터 저용량인 10mcg 제품만 시판된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FDA가 지난 2009년 11월에 허가했다.
이번 결정은 북미폐경학회의 권장에 따른 것으로 북미폐경학회는 위축성 질염 치료에 사용되는 에스트로젠의 용량은 다른 부작용을 제거하고 효과만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저 유효 용량을 투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이에 회사 측이 따르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