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무선 위치추적 솔루션을 출시함에 따라 의료장비나 의료진의 실시간 위치 확인을 통해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손영진)는 의료, 물류, 금융, 교육, 공공 등 여러 분야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RFID 시장을 겨냥한 무선 위치추적 솔루션들을 대거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스코가 출시한 무선 위치추적 제품은 ‘시스코 2700 무선 위치추적 어플라이언스’와 ‘시스코 4400 무선랜 컨트롤러’ ‘시스코 중앙 집중형 무선랜 소프트웨어 3.0’ 등으로 기존 무선랜 네트워크를 사용해 무선 클라이언트나 2.4GHz 기반 RFID 태그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스코 무선 위치추적 어플라이언스는 IEEE 802.11 RFID 태그를 장착한 무선 노트북, PDA 등 여러 형태의 모바일 기기와 주요 인력의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병원에서는 의료장비나 의료진의 실시간 위치 파악을 통해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기업과 공공기관도 중요자산 추적, 재고관리, 업무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시스코가 출시한 제품은 최근 인수한 에어로스페이스의 RF 핑거프린팅 기술과 서버 기반 위치추적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RF 핑거프린팅 기술은 기존 RFID 기술이 삼각측정법을 이용했던 것과는 달리 사용자와 이동성 기기 간 실시간 정보를 통해 파악한 주변 빌딩의 RF 특성인자 간 상호관계를 이용하는 기술로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시스코의 김진수 상무는 “무선 위치추적 솔루션을 기반으로 RFID 시장을 공략해 갈 것”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