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임상데이터로 ‘알비스’의 글로벌 진출에 든든한 디딤돌을 만들겠다”
대웅제약 진태봉 차장(마케팅본부)은 위염치료제 ‘알비스’의 성공스토리와 향후 임상자료 보강에 관한 계획에 대해 밝혔다.
시장출시 당시 어려웠던 상황에 대해 진태봉 차장은 “초반에 궤양 시장에만 집중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차츰 타깃팅이 안정화되면서 매출이 급격이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장하고 있는 궤양시장에서 실패위험을 안고 시장에 침투했다”라며 “소화기중 유일한 복합제였기 때문에 처방 인식 개선에 주력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진 차장은 “하지만 현재는 복합제에 대한 인식변화로 처방패턴이 변화되고 보험규정 강화로 복합제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비스’의 매출 성장과 관련해서는, “처방시장과 보험규정강화 등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목표액에 더욱 쉽게 도달하지 않았을까”라고 분석하면서 “국내에서는 ‘알비스’가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준 것”이라고 의미를 평했다.
제약 영업시장 위축에 대한 질문에는 “기본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알비스’의 효능을 의사들에게 적극 알리는수밖에 없다”며 “라니티딘, 비스무스, 수크랄페이트 등 3가지 성분이 ‘이중핵정’구조를 통해 각 성분의 약효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제제화했다는 특수성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간 종합병원에 집중했지만 의원급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마켓 쉐어를 얼마나 높이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진태봉 차장은 “개량신약인 ‘알비스’가 라이센스인 제품들에 비해 임상자료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내년 하반기 정도부터 임상데이터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차장은 “독자적인 임상이나 과학적 근거가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며 “비용대비 효과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임상부분만 잘 갖춰진다면 선진국 시장까지 진출하는 블록버스터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알비스’는 지난해 40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0년에는 500억대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012년까지 700~8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