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성병원(원장 최운성)은 경인지역 최초로 조기 암 검진 PET-CT 검사 시스템을 도입, 오는 28일부터 환자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21일 대성병원에 따르면 PET는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의약품을 이용, 체내에 미세한 변화를 영상화하는 3세대 영상의학이다.
특히 PET-CT는 형태적 영상과 기능적 영상이 만들어낸 최첨단 의료 장비로 PET에 CT를 장착해 암세포의 증식속도 및 전이에 대한 검사를 할 수 있으며 20분 정도의 촬영시간의 소요로 간단하면서도 최고의 진찰효과를 가져온다.환자들이 이 시스템으로 진료를 받을 경우 암의 초기진단 및 양성종양의 구분, 재발 암 진단은 물론, 치매, 간질, 알츠 하이머, 파킨스씨 병, 정신과 질환 등 뇌질환진단과 심근경색, 생존심근 평가 등 허혈성 심장 질환 진단이 한번의 검사로 가능하다.
PET-CT의 검사종류는 전신, 뇌신경계, 심장으로 나뉘면 기존 암검사 방법이 흉부 X-ray부터 흉부CT, PET 또는 감마카메라, 조직검사, 다시 CT 등 복잡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면 PET와 CT의 결합이 만들어 낸 진단의 간소화로 치료와의 연계성, 편리성은 현대의학이 만들어낸 쾌거로 평가되고 있다.
대성병원 최원장은 “PET-CT의 도입으로 암 조기발견과 징후에 따른 예방치료가 가능해졌다”며 “획기적인 최첨단 과학의료 장비로 암 환자들의 고통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