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는 행정 중심 복합도시는 최선의 노력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좋은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을 행정도시내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22일 오전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 고위정책과정 특강을 통해 “공립병원을 만들어 놓으면 서비스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A급 평가를 받는 아주 우수한 병원의 지방병원을 유치하면 의료문제가 해결될 것이며 민간병원의 지방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히고 “사립학교보다는 자립형 공립, 자율형 공립을 하면 순환이 되어 교사의 질을 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해 공립개념의 학교 건설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 총리는 공공기관 이전 문제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이란 원칙을 갖고 노조, 산하기관, 각 시도를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총리는 “지난해 신행정수도가 위헌결정까지 나는 등 난감한 지경에 처한 적이 있는데, 끊임없는 설득과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왔으며, 이제는 연기지역의 토지매수 작업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