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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미국 암발생율, 유방암·장암·임파종·폐암 순

2020년까지 암 치료 비용 1,580억 달러로 27% 증가 예측

미국 국립 보건연구원의 분석에 의하면 미국 인구의 성장 및 노화현상을 감안할 때 2020년까지 암 치료 의료경비가 무려 1,580억 달러로 증가하여 2010년보다 무려 27%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NIH 소속 국립 암연구소는 새로운 암 진단, 치료, 추적기술이 개발되어 경비가 늘어날 경우 의료비는 2,07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국립 암연구소 잡지 1월 21일자에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이러한 예측은 가장 최근의 암 발생, 생존율 및 의료비에 관한 자료에 근거한 것이다. 2010년에 암 관련 의료비는 1,276억 달러로 각 암 분야별로 보면 유방암이 165억 달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장암 140억 달러, 임파종 120억 달러, 폐암 120억 달러, 전립선암 120억 달러로 나타났다.

암 발생, 생존율 및 의료비와 미국인 노화가 2010년과 비례하다고 가정하면 직접적인 암 관련 의료비는 2020년에 가서 1,580억 달러에 이른다고 미국 인구조사국은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암 발생, 생존율에 변화가 발생할 경우 암 치료 경비는 새로운 기술과 치료개발에 따라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평균 의료비 2% 증가율을 감안할 경우 2020년에 1,730억 달러로 예상하며 5% 증가율을 고려할 경우는 2,070억 달러로 추산된다.

2010년 1,380만 명의 암 환자가 생존하고 있으며 이 중 58%가 65세 이상 노인들이고 암 발생과 생존율이 2020년에도 2010년 수준으로 머물 경우 암 생존율은 31% 증가하여 약 1,810만 명으로 추산된다.

미국인의 노화 증가로 앞으로 10년 후에는 65세 이상 미국 노인 중에 암 생존자는 훨씬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립 암 연구소(NCI) 암 통제 인구 과학부의 코로일(Robert Croyle) 박사는 암 의료비 증가는 암 예방과 치료에 있어 우리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 접근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다른 건강 문제가 복합된 노인 암환자에게 특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