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경찰서는 25일 야간을 틈타 병원 입원실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장모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최모군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24시간 진료를 하는 병원 환자들은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병실 문을 잠그고 잠을 자야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시내 소형병원은 야간에도 출입문이 열려있고 입원 환자들도 거의 방문을 잠그지 않고 잠을 잔다는 것을 노려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장군 등은 지난 20일 새벽 2시께 정읍시 연지동 모 신경외과 정모군의 병실에 들어가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지난달 7일 밤 11시30분께도 같은 병원 병실에서 현금 3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