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이 김재욱 신임 병원장으로 정식 취임하며 글로벌 초일류여성전문병원으로 반드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20일 취임식을 가진 제12대 제일병원 김재식 원장은 환경에 적응하는 것보다 환경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창조력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재욱 신임 병원장은 “조직원들과 솔직한 대화를 통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함께 대화하고 공유해 나가며 신뢰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초일류여성전문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고, 해낼 수 있다는 믿음감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병원장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특히 제일병원의 가장 큰 장점으로 철저히 여성건강에 포커스를 맞춰 반세기에 걸쳐 여성질환 치료와 연구에 매진해 오며 쌓아온 임상적 경험과 노하우, 즉 전문성을 꼽았다.
김재욱 원장은 “제일병원이 지리적ㆍ환경적으로 좋지 않은 조건과 저출산, 저수가, 저인력(전공의 수급) 3低(저)의 고통 속에서도 제일병원이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철저한 전문화ㆍ차별화 전략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ㆍ출산ㆍ유아 분야는 이제 타 병원과의 경쟁은 무의미할 정도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했다.
특히 김재욱 원장은 여성암센터를 중심으로 한 여성암 분야의 발전 가능성은 아직 무한하다며 이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재욱 원장은 “여성암 진료실적이 현재 상승추세에 있다”며 “앞으로 여성암센터가 조금 더 보완되고 체계가 선진화 된다면 머지않아 제일병원이 대한민국 여성암 치료의 메카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임신ㆍ출산ㆍ육아에 이어 여성암까지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여성질환의 토탈 케어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김재욱 원장은 세계 트렌드를 이끌 글로벌 초일류여성전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기준에 맞춰 의료는 물론 △의학연구 △인재양성 △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여성암센터 개원과 맞물려 연구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최근 분자종양연구팀을 새롭게 신설해 암분자 생물학 연구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재욱 원장은 “이제 과거 주산기 분야 중심의 제일병원 이미지에서 탈피해 여성질환에 있어 3차 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토탈의료서비스 여성전문병원으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는데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재욱 원장은 “글로벌 초일류여성전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생존을 위한 환경 적응력이 아니라 그 환경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조력”이라며 “새로운 영역 개척을 통해 수익과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힘 즉, 생존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국내를 넘는 글로벌 초일류여성전문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