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자이는 보툴리눔 B형 독소 신경근육 차단제인 NerVloc 주사제를 일본에서 성인 자궁경부무력증 치료제로 허가 취득햇다. 근육주사용 보툴리눔 B 독소 2500 단위로 되어 있다.
보툴리눔 독소 B는 염기성 세균(Clostridium botulinum type B)이 생산하는 독소 단백질로 신경 근육 접합부와 운동신경 말단에 특이하게 작용한다. 즉, 콜린 신경 말단에서 아세틸콜린 분비를 억제하여 근 이완 효과를 나타낸다.
일본에서 실시한 자궁경부무력증 환자를 대상으로 맹약과 비교한 이중 맹검시험 결과 NerVloc이 맹약 투여 집단보다 투여 4주 후 자궁경부무력 여부를 측정하는 TWSTRS(Toronto Western Spasmodic Torticollins Rating Scale) 총 점수에서 통계적으로 더 유의하게 개선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전하며 안전성 및 유효성이 해외 연구 결과와도 일치했다고 했다.
에이자이는 미국 소재 아일랜드 제약회사인 엘란(Elan)사와 2000년 9월에 보툴리눔 독소 B형에 대한 독점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2007년 5월에 유럽시장 판권도 획득한 바 있다.
자궁경부무력증은 비정상적인 경부근육 수축으로 인해 상부 변위, 진동, 측만증 및 경부 통증 등의 증세를 유발한다. 증세는 청소년기나 성인기에 발생되고 수개월 및 수년간 진행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인구 10만 명 당 2.8명꼴로 발생되고 있다. 자궁경부무력증 치료는 보툴리눔 독소 치료, 항-콜린제 투여, 근이완제 혹은 수술로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