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5대 제약회사인 세르비어의 창업자인 세르비어(Jacques Servier) 씨가 프랑스 G5 방어 산업체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이는 최근 비만 당뇨환자의 체중조절약 메디에이터(Mediator)에 의한 2천 명의 사망 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G5는 사노피-아벤티스, 입센(Ipsen), 피에르 화브레(Pierre Fabre), LFB 및 세르비어(Servier)로 구성된 협회 기구로 성명서에서 “회사 연구소의 예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88세의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르비어 씨는 약화사고 희생자들에 의해서 제기된 소송에 직면해 2월 11일 법정 공방을 치룰 예정이다.
원고 측에 의하면 회사가 메디에이터(benfluorex)에 대한 효과를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약은 30여 년간 약 500명의 사망을 유발했다는 보고가 나온 후 2009년 11월에 프랑스 시장에서 시판 중단됐다.
G5 측은 성명서에서 프랑스 의약 규제당국에게 투명성 제고를 요청했다고 말하며 메디에이터 문제가 전국에 퍼져 시끄러워진 후 더욱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G5 협회는 세르비어 회사 측이 돈을 지불한 전문가를 포함하여 관련 전문가들과 회사 간의 연결된 목록을 공개하라는 의견에 전적으로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센 사장 가리델(Marc de Garidel) 씨는 세르비어 씨 대신 G5의 사장으로 피선되고 보후온(Olivier Bohuon) 피엘 화브레 사의 총무 이사가 G5 협회의 대변인으로 선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