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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의료원이 환자 패러다임 바꾼다

건양대병원, 7대 의료원장에 박창일 박사 취임


前 연세대 의료원장을 역임한 박창일 박사가 건양대 의무부총장 겸 제 7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한다.

취임식은 21일 11시 건양대 대전캠퍼스(명곡홀)에서 김희수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송자 前 연세대 총장,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신임 박창일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환자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데 건양대 의료원이 우리나라 전체 의료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다시말해 서울지역 의료기관이 제공하는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적어도 중부 지역의 환자들이 굳이 서울의 큰 병원으로 찾아갈 필요가 없도록 만들겠다는 것.

또한, 2020년까지 국내 TOP 10 병원으로 진입한다는 비젼을 가지고 이에 걸맞는 세부 실천전략을 도출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박창일 신임 의료원장은 “우선 병원 경영 및 진료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에서 시행하는 병원인증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올 9월 완공되는 암센터에는 로봇사이버나이프를 비롯한 로봇수술장비와 함께 맞춤형 암 진료시스템을 도입해, 암 환자들의 통증은 물론 심리적인 어려움까지 돌보는 전인치료를 담당하면서 암 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창일 의료원장은 “구성원들이 행복과 만족을 느낄 때 고객에게도 최선을 다할 수 있기에 무엇보다도 행복한 직장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활의학을 전공한 박 원장은 2006년 아시아 의사로는 최초로 세계재활의학회(ISPRM) 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재활의학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온 최고 권위자이다. 지난 2009년 연세대 의료원장 재직시에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브리핑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