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서울대병원 주무부처 보건복지부이관 문제와 서울대병원설치법 폐지안 문제를 두고 서울의대 교수협의회가 조만간 성명을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조수철 부회장은 27일 왕규창 서울의대학장 및 성상철 서울대병원 원장과 협의를 거쳐 국립대병원의 소관부처 이관 및 서울대병원설치법 폐지법률안에 대한 전체 교수의 입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은 이번주 초, 모든 교수들에게 이번 현안에 대한 추진과정과 대응방안을 이메일로 설명했으며, 28일 임상교수회의를 통해 교수들의 의견을 집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 집행부는 서울대병원설치법 폐지법률안의 상정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서울대병원 설치법의 타당성을 설명, 설득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설치법 폐지법률안을 발의한 열린 우리당 구논회 의원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일체 만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