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치명적 질병(CI)보험을 판 매수익금 일부로 조성한 공익기금 38억원을 국립 암센터, 서울대학병원, 삼성서울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4개 기관에 28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공익기금을 수탁한 관련 단체들은 치명적 질병의 예방과 진료 연구, 의료시혜사업 및 헬스케어 산업 발전 연구 등 기금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조사와 연구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CI보험인 '삼성리빙케어보험'을 출시하면서 상품이 한 건 팔릴 때마다 회사에서 건당 7000원을 적립해 모두 100억원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2003년 15억원, 2004년 46억원의 기금을 전달한 데 이어 3 년 만인 올해 38억원이 모여 목표치 100억원을 채웠다.
삼성리빙케어보험은 치명적 질병을 보장해주는 대표적인 보험상품으로서 2002년 6월 업계 최초로 판매된 뒤 2005년 6월 신계약 174만건을 달성하는 등 판매가 호조를 보여 예상보다 일찍 목표액을 달성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 이종철 삼성서울병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