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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로슈 일가의 대주주 지분 상실로 인수합병에 노출

가족 소유의 로슈 주식 지분 50.01%에서 45.01%로 감소

로슈 가의 대주주 지분이 붕괴된 지난 주말 로슈가 인수합병 당할 수 있는 취약한 상태가 되었다는 매체들의 소문이 파다해지고 있다.

창업자 후리츠 호프만-라 로슈의 후손인 마야 오에리(Maja Oeri) 여사 등 가족 소유의 로슈 주식 지분이 종래 50.01%에서 45.01%로 감소됨으로써 소유권이 취약해졌다는 것.

그러나 가족 지분이 아직도 다른 주식 보유자들보다 우세하므로 로슈의 소유권에는 변함이 없다고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 관측자들은 로슈가 이제 인수합병의 표적이 될 수 있고, 스위스 동료 회사인 노바티스는 이미 로슈 주식의 1/3을 소유하고 있으며 2004년 한때 로슈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어, 인수합병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 않다.

한편, 로슈 가의 대변인 호프만(Andre Hoffmann) 씨는 이러한 소문을 일축하고 있다.

스위스 신문(Sonntags Zeitung) 회견에서 그는 “로슈는 매각되지 않을 것이며 노바티스와의 합병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기 다른 사업 전략 차이로 보아 5-10년 전보다 훨씬 의미가 없어졌다”고 전했다.

노바티스는 안약 및 제네릭 사업에 추가 진출하고 있고, 로슈는 혁신적인 제약과 맞춤의학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