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우루사 원료 정제방법 관련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케노데옥시콜린산(CDCA)정제방법은 2006년 12월 국내에 특허 등록됐으며, 해외국가에서의 특허등록은 중국이 처음이다. 일본과 유럽에서는 현재 특허 출원중이다.
특허기술은 천연 담즙 고형물인 CDCA혼합물(순수 CDCA 3~35%함유)에서 불순물을 제외한 고순도의 CDCA를 고수율로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러한 정제방법을 활용해 생산된 고품질의 CDCA는 우루사 원료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핵심중간체로 사용된다. CDCA정제기술은 UDCA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가격 및 품질 경쟁력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2008년 중국에 우루사 허가를 취득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증가와 더불어 생산성 증가도 예상돼 사업 수익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세계 UDCA생산규모는 약 500톤(1,800억원)이며, 작년 대웅제약은 약 78톤(280억)의 UDCA을 생산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UDCA생산량을 2012년까지 200톤으로 증가시켜 연간 300억원의 매출상승을 기대한다”며 “최근 국제 의약품제조품질관리 기준의 cGMP신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