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알츠하이머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에이자이의 아리셉트(donepezil)의 패치형 제품에 대한 FDA 시판 허가가 지연되고 있다고 에이자이는 전했다.
FDA는 패치형 제품의 용도에 대해 질의하고 있고 아직 신청서를 최종 심사하지 않고 있어 에이자이는 미국 내 판매를 유보하고 있다.
아리셉트 패치가 FDA 허가를 취득하면 에이자이는 화이자와 공동 판촉하기로 합의됐다.
에이자이는 아리셉트의 경피용 패치, 장기 지속성 정제 등을 개발했다. 이는 아리셉트의 특허 만료에서 오는 제네릭 제품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며, 지속성 정제는 이미 허가 취득한 상태이다.
에이자이는 지난 2월에 연간 아리셉트 기대 매출액을 낮추었다. 2010년 3월 말 회계연도 매출에서 아리셉트의 매출(39억 달러)이 40%를 차지했으나 란박시의 복제품 출시로 매출이 70% 감소됐다.
한편 에이자이는 암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900명의 인원을 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