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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미국 천식환자 발생, 원인 모르게 증가 보고

대상 환자의 증세 완화 교육과 생존율 개선이 필요

“세계 천식의 날”을 맞이하여 미국 질병관리청의 보고에 의하면 미국인 2,500만 명 즉, 12명 중 1명이 천식을 앓고 있으며 실내 금연 등 주요 천식 원인에 대한 통제에도 불구하고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한다.

CDC 보고에 의하면 미국에서 2009-2010년에 천식환자가 430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천식은 만성 질환으로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며 기침을 유발한다.

CDC 보건사업부의 가브(Paul Garbe) 부장은 실외 공기 청정도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이차 흡연이나 일반적인 흡연이 감소) 천식 발생이 계속 증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증가 원인을 알 수 없으므로 우선 급한 처치는 천식환자들이 자신의 증세를 보다 잘 조절하도록 교육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2009-2010년 사이 모든 인구 집단에서 천식이 증가되었고 특히 아동들은 9.6% 발생, 성인은 7.7%로 나타났다.

가장 증가율이 높은 집단은 흑인 아동으로 2009년에서 2010년에 거의 50% 증가했다. 2009년에는 비 히스페닉계 흑인 아동의 17%가 천식 환자로 인종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CDC 소장인 프리덴(Thomas Frieden) 박사는 천식은 평생 질환이고 위중한 질병으로 매년 수천 명의 환자가 사망하고 있고, 국가 보건비에 수십억 달러가 추가되고 있다고 전하며, 따라서 환자를 대상으로 증세 완화에 대해 교육이 필요하고 적절한 약물 투여로 보건비 지출을 절감하면서 생존율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천식 발생 요인은 보통 환경적 요인으로 담배, 곰팡이, 실외 공기 오염, 독감 감염, 감기 증세 기타 바이러스에 의한다.

본 CDC 보고는 글로벌 천식 계획에서 매년 후원하는 세계 천식의 날에 맞추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