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사장 전상대)의 남양 세파제 전용공장이 9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KT&G 강철호 본부장 외 6명, 해외거래선 외빈, 화성시 김성회 국회의원, 경기도 화성시 의원,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영진약품의 세파제 전용공장은 총 152억원을 투자해 건설됐으며 제품상호간의 교차오염방지를 위하여 100% 배기 시스템을 채택했다. 급지변경 부분에는 비쥬얼, 오더블 기능을 함께 갖춘 인터록 설비로 KFDA의 사전 컨설팅 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파제 전용공장은 무균분말주사제 설비와 정제, 캡슐제 및 세립제등의 내용고형제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갖췄다. 분말 주사제는 연간 최소 600만vial , 내용고형제는 정제 기준으로 연간 약 1억정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신공장은 일본의 대형 제네릭 메이커와 전략적 제휴 하에 공장의 설계단계에서부터 논의가 진행됐다.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논의돼 온 이번 프로젝트는 2010년 기술이전을 본격적으로 실시, 일본의 주요 제조 설비를 영진에 이전하고 제품을 위탁생산, 공급하게 된다. 제품은 남양공장의 신 세파동의 가동이 본격화 되는 2011년 하반기부터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