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청적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3명이 한국 의료진의 따뜻한 도움으로 심장수술을 받게 됐다.
세종병원은 이달 17일 오전 9시 30분에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선천성 심장병어린이 3명이 온누리약사복지회의 초청으로 심장수술을 받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8일 밝혔다.
입국예정인 선천성 심장병어린이 3명은 지난 5월31일부터 6월4일까지 온누리약사복지회와 세종병원이 공동으로 시행한 우즈베키스탄 현지 무료검진에서 선정되었으며, 대부분의 수술비용은 온누리약사복지회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이번에 초청된 우즈베키스탄 심장병어린이는 심박중격결손증을 가진 압두하미드(남·8세)와 대동맥판박폐쇄부전증을 앍고있는 베니아미노비치(남·14세), 활로4징의 앓고 있는 투효타신(여·13세) 등 이다.
세종병원과 온누리약사복지회가 공동으로 시행한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어린이 후원은 이번이 3차에 이르며, 2003년과 2004년에 우즈베키스탄 어린이를 초청해 총 4명에게 심장병 수술 및 치료를 해준 바 있다.
세종병원은 1989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 한국심장재단, 선의복지재단, 온누리약사복지회 등의 단체와 공동으로 해외 심장병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하여 성공적인 수술을 시행했다.
지금까지 무료수술을 받은 해외심장병어린이는 236명에 이르며, 현재까지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모든 해외 심장병어린이는 100% 수술성공률을 보여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05-08-08